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엠버 허드(Amber Laura Heard.29)가 눈가에 붉은 멍이 든 채 법정에 나타탔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 피플 매거진 등의 보도에 따르면, 허드는 자신이 남편 조니 뎁(Johnny Depp.52)에게 폭행당했으며, 결혼 생활 동안 가정 폭력의 희생양이라 주장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뎁과 다투던 중 뎁이 던진 휴대전화가 얼굴에 맞았다고 말했다. 허드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을 때, 조니 뎁은 이미 자리를 피한 상황이었다.
허드는 뎁이 자신을 때린 뒤 입막음용으로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22일(현지 시각)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니 뎁 측은 "사생활과 관련된 그 어떤 이야기나 소문, 잘못된 정보와 거짓에 응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해 2월,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허드가 이혼 소송을 하면서 15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