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현대증권' 통합추진위원회 내달 1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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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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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결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이 내달 1일 출범한다.

KB금융은 내달 1일 양 증권사와 지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킨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추진위원회에는 KB금융 김옥찬 사장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을 포함해 지주사 CFO(최고재무책임자),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산하 기구로는 지주사, 현대증권, KB투자증권 실무진들로 꾸려져 실무를 담당하는 통합추진단(통추단)이 구성된다.

앞서 KB금융은 27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3사 임원진이 참석한 통합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회장은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라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현대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KB금융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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