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누적 관람객수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개관 2주년을 맞이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누적 관람객수가 28만1161명(5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예술 작품(미디어 아트 및 설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의 전시공간을 설치·환경 조각 전문가 천대광 작가의 예술작품으로 새단장한다. 이날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시될 천대광 작품전은 ‘공간 안의 공간’ 구성으로 오감을 자극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 미술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과, 최찬숙 미디어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 작품 ‘오행도1,2’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이번 천대광 작품전 전시 이전에도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영국), 에브리웨어(한국), 하이브(한국), WOW(일본)가 제작한 예술 작품을 건물 1층과 및 대형 스크린에 선보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간 자체를 예술의 장으로 활용, 방문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관 2주년을 맞았다”며 “향후에도 예술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도심 속 자동차 문화 예술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9일 서울과 모스크바에 이어 3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의 외관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각 거점마다 고유한 테마를 적용해 특색을 살려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고객들이 자동차 문화와 예술을 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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