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한반도 비핵화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우선 과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1 15: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통준위 정치·법제도분과 주최 세미나서 밝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한반도의 비핵화는 오늘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라고 밝혔다.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평화회의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부위원장은 이날 통준위 정치·법제도분과 주최로 '북한 7차 당대회 평가와 통일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개세미나 개회사에서 "북한은 하루빨리 핵 개발을 멈추고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동참해 국제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당대회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도 안타깝다"며 "경제발전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대남 평화공세와 같은 책략을 제외하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방안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은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당 규약에 핵보유국을 명시해 비핵화는 언급도 하지 못하게 못을 박았다"며 "이러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단기간에 의미 있는 비핵화 성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부의장은 "결국 지금처럼 북한이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대북제재와 압박은 더욱 강화되고 장기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향후 대북제재의 효과는 끈기와 인내를 요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