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2일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에서 김관용 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권영택 영양군수, 남천희 도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예안~청기 간 도로확포장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7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해 9.03km 구간을 확포장하고 장갈령을 터널화(407m)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영양 청기지역과 안동 예안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이지만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미 개통 구간으로 남아있었다.
특히 청송 진보를 거쳐 먼 거리를 우회해야만 했던 지역 주민들로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이어져 왔다.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은 터널(407m)로 만들고, 나머지 협소 구간은 확장해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 청기면과 안동시 예안면이 최단 거리로 직접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장갈령 터널화 및 확‧포장(터널 407m, 교량56m/2개소) 공사를 위해 2015년부터 보상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사업추진을 위해 영양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안전재난건설과장 등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사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