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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동영상 캡처]한국 스페인 평가전
이 날 한국 스페인 평가전은 한 마디로 말해 스페인이 한국을 일방적으로 초토화시킨 경기였다.
한국 스페인 평가전 전반 초반 한국은 스페인의 골문을 수 차례 공격하고 전반 29분까지 스페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한국이 비교적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김기희가 골문 정면에서 모라타에게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다비드 실바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한국은 급격히 무너져갔다.
한국 스페인 평가전 후반에서도 한국은 무너졌다. 4분 스페인은 알바로모라타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후반 8분 놀리토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한국은 후반에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투입했다.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로 인해 한국은 활력을 되찾아 수 차례 스페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역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스페인은 페드로, 티아고 알칸타라, 부스케츠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의 선전으로 한국은 활력을 되찾았다. 한국 스페인 평가전 후반 37분 주세종은 이재성이 건네 준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어 스페인은 추가골을 성공시켜 한국은 6대1의 대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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