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알파돔시티에 'VR체험관·디지털 테마파크' 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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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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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부터 판교 알파돔시티 디지털콘텐츠 체험관에 5종의 가상현실(VR) 체험형 콘텐츠를 전시하고, 실내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알파돔 시티는 ‘창조경제밸리’로 조성 예정인 판교역 일대에 위치한 약 37만평 규모의 백화점·쇼핑몰 등 복합공간이다.

전시예정인 5종의 디지털콘텐츠는 그간 미래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가상현실 체험 시스템이다.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에어글라이더’를 비롯해 가상으로 의상을 입어보는 ‘가상 피팅 시스템’, 3차원으로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여행체험 시스템’, 골프자세를 교정해 주는 ‘골프 코칭 시스템’, 3D 아바타를 통해 분장효과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분장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이다.

미래부는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오픈 일정에 맞춰 접근성이 좋은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에 약 1개월간 체험 전시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미래 먹거리로 가상현실 테마파크 붐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가상현실 인력, 기술 및 인프라 등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집적시켜 파빌리온을 중심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알파돔시티의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통해 국민들이 도심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신(新)콘텐츠 서비스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신(新)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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