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스리런’ 또 터졌다…시즌 8호 홈런(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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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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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12로 크게 뒤진 6회초 1사 2, 3루 찬스에 애덤 린드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나서 좌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샌디에이고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2B2S 이후 5구째 시속 132㎞ 커브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9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시즌 8호 홈런.

시애틀은 이대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회 현재 7-12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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