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부산시, 낙동강하구 염분 실시간 자동모니터링시스템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7 14: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낙동강 본연의 모습을 되돌리고자 추진되는 부산시의 낙동강 하굿둑 개방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오전 10시 30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민단체, 시의원, 교수 및 정책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분 실시간 자동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해 9월‘위대한 낙동강시대 개막’을 천명하고‘낙동강 기수생태계 복원’을 선언한 이후, 하구 일원의 염해예방과 취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과학적 자료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낙동강과 인근 물길 나들목 17개소에 실시간 염분 감시체계 구축’ 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 차례 실시된 시민단체와 전문가 회의 결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하고, 측정지점을 확대하는 3차원 입체 감시시스템으로 설계 적용해 염분 모니터링의 정확성, 효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스마트 윈치시스템’은 무인운전, 수심별 다항목 측정이 가능하도록 IT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서 향후 수질측정시스템의 유지관리 비용절감 효과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987년 완공된 낙동강 하굿둑은 30년간 부산 등 인근 지역 취수원의 안정적 확보와 염해예방의 순기능을 이행해왔지만, 강의 말단을 막아 자연생태계를 단절하고 하구역의 호소화로 수질악화 유발 등 역기능이 상존하여 발전과 보전의 논리에 따라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어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17년 하굿둑 부분개방을 시작으로 2025년 완전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사업은 염분피해와 취수원 이전문제 등에 봉착하여 답보상태였으나, 이번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염분모니터링으로 하굿둑 개방사업의 타당성 논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