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스오븐레인지 美 소비자평가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8 07: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의 가스오븐레인지가 미국시장에서 '최고 제품'으로 등극했다.

8일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스레인지 신모델(NY9000J)은 지난 5월 컨슈머리포트 가스레인지 더블 도어 부문에서 7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해 '추천제품(Recommended)'으로 뽑혔다.

기존 1위였던 LG전자 제품(LDG4315ST)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GE 제품(CGS990SETSS)이었다.

삼성 가스레인지(NX58F5700WS)는 싱글 도어 부문에서도 2014년 9월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더블 도어 1위를 차지한 제품 NY9000J는 가스 쿡탑과 전기 오븐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듀얼 도어' 제품이다.

가스 쿡탑은 강력한 가열과 정교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전기 오븐은 온도를 고르게 퍼지게 하는 '트루 컨벡션(True Convection)' 기술로 빠르고 균일한 조리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오븐의 위·아래에서 다른 온도로 동시에 조리할 수도 있다. 조리실 상부만 열거나 상하부 전체를 선택적으로 열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특히 쿡탑 로우(Cooktop low·제일 낮은 화력에서 냄비의 액체를 잘 졸이는지 측정)와 브로일링(Broiling·팬을 햄버거로 꽉 채워 오븐에서 얼마나 고르게 익는지 측정) 성능에 '탁월'(Excellent) 등급을 줬다.

오븐 히터가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된 점, 숫자 패드로 특정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점, 조리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는 점 등도 장점으로 들었다.

미국의 가스레인지 시장은 전기레인지가 52%, 가스레인지가 48%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미국 시장 점유율 5.5%로 업계 6위였던 삼성 가스레인지는 2014년 8.8%(5위), 2015년 13.8%(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15.5%(2위)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