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이 돌아왔다. 가요계 역시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콜라보레이션 열풍으로 뜨거운 음원 시장에, 다양한 가수들이 저마다의 여름 캐럴을 발매하며 기분좋은 무더위를 맞이한다.
지난 8일 가수 박윤하와 유승우가 신선한 여름 시즌송을 공개했다. 젤리피쉬엔터에서는 음원 프로젝트의 일환인 '젤리박스'의 첫 주자로 박윤하와 유승우의 꿀케미가 돋보이는 ‘여름밤의 피크닉’을 발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만으로 이뤄진 감성적인 사운드 위에 박윤하와 유승우의 완벽한 하모니가 겹쳐져 초여름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영상으로 소녀X소년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기 래퍼 매드클라운도 8일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과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음원을 깜짝 발표했다. 신곡 ‘알록달록’은 펑크 베이스를 바탕으로 Jazzy한 사운드와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조화시켜 근사한 그루브를 만들어낸 곡이다. 특히 회색도시에서 느끼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여러 색깔에 비유해 매드클라운이 느끼는 여러 감정과 색깔로 대표되는 도시의 흔적들을 그 중간에서 묘하게 섞인 판타지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트렌디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로 여름 계절에 적합한 새 힙합 시즌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2년 전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여름 시즌 송인 ‘한여름밤의 꿀’을 부른 레이나와 래퍼 산이가 2년 만에 두 번째 콜라보 싱글인 ‘달고나’를 들고 다시 한 번 대중들과 만난다. ‘한여름밤의 꿀’ 이후 정확히 2년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곡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전작 ‘한여름밤의 꿀’만큼 달달하고 신나는 여름 시즌 송으로, 특히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성숙한 무드로 곡이 완성됐다.
지난 2014년 여름 발표한 ‘한여름밤의 꿀’은 그해 7월 월간 음원차트는 물론 연말 시상식까지 모두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해 최고의 콜라보 곡이었던 소유X정기고의 ‘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신곡 역시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다시 한번 음원차트를 석권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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