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노경은, 퓨처스리그 3이닝 무실점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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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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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경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투수 노경은(32)이 퓨처스리그(2군)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노경은은 8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이 ‘은퇴 선언 번복’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지난달 31일 롯데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처음 실전 등판에 나선 경기였다.

노경은은 이번 등판에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테스트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찍었다. 투구수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50개를 소화했다.

일단 조원우 롯데 감독은 노경은의 첫 실전 투구를 보고받은 뒤 합격점을 내린 상태. 노경은은 이번 주말 경기를 포함해 1~2차례 더 실점 등판에 나선 뒤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노경은의 보직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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