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상이몽' 현대판 콩쥐 최다롬양이 올린 글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최다롬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동상이몽을 보고 엄마, 아빠, 언니들 욕하는 분들 자제해달라. PD분이 과장하면 더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재밌다고 해서 가족끼리 과장했다"며 단지 재미를 위해 방송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찾아오자 "옳고 아닌 것을 구분못하고 과장해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하지만 학교까지 찾아오는건 너무한 거 아니냐? 다 참아도 정신적으로 못 참겠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는 해당 페이스북이 최다롬양의 SNS가 맞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가족들이 나를 콩쥐 취급한다'는 고민으로 최다롬양이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가족들은 집안일은 물론 심부름 요리까지 최다롬양에게만 시켰고, 심부름을 간 사이 최다롬양만 빼고 외식을 하는 등 이해못할 행동을 계속했다.
특히 서울로 대학을 가고 싶다는 최다롬양의 말에 모친은 "옆에 데리고 살고 싶다. 시집도 안 보낼 것"이라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후 최다롬양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최다롬양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고, 일각에서는 '조작 논란'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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