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이적 후 첫 앨범 정진운 "'그래 한 번 해보자'는 말,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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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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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정진운이 소속사 미스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정진운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홀에서 열린 맥시싱글 ‘WILL(윌)’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그래 한 번 해보자’라는 말에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정진운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감명 받았던 게 있다. 내가 그동안 ‘이 곡은 안돼’라고 들은 것만 8년이었다. 그런데 미스틱에서는 ‘그래 한 번 해보자’라고 하시더라. 정말 감사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 신대철과 함께 녹음한 소감에 대해 “옆에서 직접 녹음 해주시지 않고, 기타를 쳐서 보내주셨는데 수정을 단 한 번도 할 필요가 없는 기타 솔로였다”며 “들으면서 ‘역시’라고 감탄만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운의 맥시싱글 ‘WILL’은 정진운이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친 앨범으로 총 세 곡이 수록 돼 있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힙합 거장 타이거JK, 그리고 실력파 보컬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까지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WILL’은 레트로한 사운드와 펑크적 요소가 가미된 신나는 곡으로, 정진운의 음악적인 방향을 가늠케 할 수 있는 노래다. 특히 래퍼 타이거JK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정진운은 맥시싱글 ‘WILL’을 9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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