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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재연구소, 실학자 이재 선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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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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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이재연구소가 제9회 학술대회를 통해 호남이 낳은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한다.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북대 인문대 1호관 교수회의실에서 ‘문·사·철을 통해 본 이재 황윤석의 학문세계’란 주제로 제9회 학술대회를 연다.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윤상원 전북대 교수(사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기상 전 전라북도 기획실장이 ‘주역 점을 통해 본 이재 황윤석의 천명관초’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상봉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가 ‘황윤석과 김원행의 사제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박순철 전북대 교수(중어중문학과)가 ‘이재 황윤석 이재난고의 서예내용과 서예관’을, 최영성 부여문화전통대학교 교수가 ‘18세기 노론계 낙학파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를 발제한다.

하우봉 소장은 “이재 선생은 ‘군자는 한 가지 사물이라도 알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는 박학의 정신으로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업적을 남겼다”며 “매년 이어지는 학술대회를 통해 이재 선생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문 세계에 계속 접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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