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이호명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재난예방, 구조·구급·수색, 수습복구, 응급의료구호 전문가 등 14개 단체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재난대비 기능별 훈련계획 점검이 이뤄졌으며, 긴급통신지원, 구호활동 등 훈련, 시설응급복구, 방역·쓰레기 처리 등 환경정비사업, 수난 사고현장 구조훈련 및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등에서의 다양한 민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재난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수습을 위해서는 재난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전문조직 및 인력의 확충과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재난대응 분야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윤종인 행정부지사는 “그간 수많은 국내외 재난에서 우리는 신속한 판단과 조치가 국민생명을 좌우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실감했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서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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