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대표 여름축제 잡아라' 서울시, 한강캠핑장 15일부터 사전예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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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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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캠핑장.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심 속 여름축제 잡아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한강 여름캠핑장'을 내달 15일부터 8월21일(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여의도 200개동, 뚝섬 130개동, 잠실 100개동, 잠원 100개동 등 모두 4개소 530개동을 연다.

'한강 여름캠핑장'은 시에서 텐트를 설치해 제공한다. 다시 말해 무거운 캠핑 장비를 휴대할 필요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올해는 편의시설이 크게 보강됐다. 바비큐존은 캠핑장별로 4~7개씩 확대하고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다양한 대여물품을 구비했다.

캠핑장 예약신청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를 통해서만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요금은 텐트 1개동에 주말(금·토·일)과 공휴일 2만5000원이며,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예약 및 취소 문의는 전화 1544-1555로 하면 된다.

한강 여름캠핑장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캠핑장 주변에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매년 한강에서 축제를 개최 중인데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린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캠핑장을 준비했다"며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서도 시원하고 즐겁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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