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재학생 직무체험’ 참여대학 선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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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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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오는 17일까지 대학생들의 재학 중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한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학생 직무체험’은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발표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에 포함돼 7월부터 신설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에 비해 취업률이 낮고 일경험 기회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4년제 대학 인문‧사회‧예체능계열 2~3학년 재학생이 주요 대상이다. 1~3개월 동안 기업 현장 직무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조기 진로탐색과 직업선택을 지원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학년부터 4학년1학기 여름방학까지 참여가능하다. 1학년 및 4학년2학기 재학생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수생은 원칙적으로 ‘일경험 수련생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른 수련생이며, 대학과 기업은 학생들에 대한 사전직무교육(8시간), 학습프로그램 운영, 이론과 실무교육 병행, 연수전담자 지정 및 학습일지 작성 등 체계적으로 연수과정을 관리해야 한다.

다만 연수과정이 노동관계법령 등에 따라 실질적 근로에 해당하는 때에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시간급 최저임금액 이상의 실습지원비를 지원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고용노동부 8개 지방청‧대표지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직무체험 심의‧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대학(운영기관)은 관할 고용센터와 운영약정 체결 후, 정부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대학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대학은 하반기 중 추가모집 시 신청이 가능하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인문‧사회계열 재학생들의 일경험 기회 확대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며 “내실 있는 학습프로그램 운영 및 가이드라인 준수 지도 등 학생들의 조기 진로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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