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희망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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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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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13일부터 4박 5일 간 베트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베트남 낙후농촌지역인 번째성(Ben Tre 省)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만들고,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의 지난해 베트남 자원봉사활동 모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교보생명은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여 km 떨어진 번째성 바찌현 앙힙면 마을을 찾았다.

이 지역은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지형으로 주민의 50% 이상이 빈곤층인 낙후농촌지역이다.

교보생명 봉사단은 지난해 이곳에 교실 2개 동으로 구성된 앙힙초등학교를 세웠다. 올해는 초등학교에 도서관과 화장실 건축을 돕는다. 또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 1000권과 책상, 의자, 책장 등 도서관 비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낡고 오래된 집에 사는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도 펼친다. 미술활동, 요리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도 보낼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베트남을 찾고 있다. 앙힙면 마을 외에도 빈칸동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베트남 빈곤농가 2611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종묘 8만 8000여 그루를 지원해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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