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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공유저작물의 발굴과 활용을 위한 공모전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와 함께 '2016 국민저작물 보물찾기'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는 사장돼 있는 개인의 저작물을 재조명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저작물을 공유저작물로 확충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는 △배경음악·효과음 △폰트 △일러스트 △사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 중 수요가 가장 많았던 배경음악·효과음 분야(13일부터 내달 18일까지)가 가장 먼저 실시된다. 이어 폰트(7~8월), 일러스트(8~9월), 사진(9~10월) 공모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국가가 저작권을 처리해주기를 희망하는 분야를 선정해 권리처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저작물 출품 시 저작재산권 기증, 저작물 이용 허락(Creative Commons License) 적용, 저작권 양도 중 본인의 의사를 표시해 제출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유저작물은 저작물 이용 허락에 필요한 시간,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디지털 시대의 저작물 이용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저작물 보물찾기가 공유저작물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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