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3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 성남지역 중·고등학교장들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경기교육 실현’을 주제로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행복한 학교운영 △소통과 공감의 학교민주주의 정착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4.16 새로운 교육의 시작 △혁신교육 확산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에 대해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학교장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교육재정 악화에 따른 예산의 어려움, 순회교사 배정 문제, 체육관 부족 문제 등 학교장으로써 겪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이 우리에게 엄청난 짐”이라며 교육재정 현황에 대해 언급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법적으로도 교육청이 할 수 없도록 돼 있는데, 교부금의 10%가 넘는 비용을 별도 재정확보 없이 교육청에 떠넘기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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