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귀국 후 입원비 수십만원 내지 못하는 궁핍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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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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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예고 동영상[사진 출처: 영화 '덕혜옹주' 예고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조선의 마지막 옹주 덕혜옹주의 일생을 그린 영화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인 가운데 실제로 덕혜옹주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경제’가 일제시대부터 신문 보도 기록을 검색해 본 결과 덕혜옹주는 일제시대엔 일본에서 강제로 교육을 받았지만 최소한 경제적으론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작 관심을 끄는 부분은 덕혜옹주가 지난 1962년 1월 한국으로 귀국한 후의 삶이다. 덕혜옹주는 정신질환자가 돼 한국으로 돌아왔고 한국에 온 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요양했다.

그런데 1967년 1월 9일자 ‘동아일보’엔 영친왕 이은 씨와 덕혜옹주의 입원비가 약 300만원이나 밀렸다는 기사가 보도돼 있다.

체납된 이은 씨의 입원비는 230만원이므로 덕혜옹주도 입원비가 70만원 정도 체납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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