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타고 하늘 나는 가상현실(VR) 체험…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항공우주캠프를 연다.

항공우주캠프는 조종사, 관제사, 항공기 및 위성 개발자 등 다양한 항공우주분야 직업을 체험해보고 관련 분야의 진학 및 진로를 탐색하는 캠프로, 매 방학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특히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과 3D 모델링 체험이 더해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의 여러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에서는 드론에 360도 VR 카메라를 탑재하여 촬영한 비행 영상을 VR 기기로 체험하거나, 드론 촬영 영상으로 3차원 건물 모델링을 해보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4박 5일 일정의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조종, 관제, 드론 등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강의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리미엄 캠프다.

한국항공대학교 모의관제실습[1]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과 별도로, 초‧중‧고등부 일반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의 4개 과정도 진행된다.

초‧중‧고등부 일반과정은 체험 및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이며, 고등부 심화과정은 한국항공대 교수 및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로부터 한국어와 영어로 강의를 듣고 관련 학점을 선이수하는 강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초등부 일반과정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으로 열려 고무동력기, 인공위성, 에어로켓, 과학일기 등 다양한 생활과학 만들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한국항공대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캠프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날짜는 과정별로 다르다. 문의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캠프 사무국 02-300-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