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여성·노인·시민·근로자·농민·청년·교육·중소기업·지자체 등 각계 각층의 국민 대표가 참여해 불법금융 척결에 나서는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국민대표 10개 단체와 금융권,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14일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량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신종 변종 불법금융은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수사당국과 금융당국의 의지와 대응만으로는 척결에 한계가 있다”며 “이에 금감원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고자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권과 정부당국의 대응만으로는 불법금융 척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각계 각층 국민을 대표하는 10개 단체가 동참하는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 가 구성됐다.
진 원장은 “국민네트워크 출범은 불법금융척결을 통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국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민 대표님들이 우리 사회를 금융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를 통해 ▲ 각계 각층 국민이 불법금융 피해예방 홍보대상 역할 수행 ▲각계 각층 국민의 감시 제보활동 참여로 촘촘한 사회적 감시망 구축 ▲불법금융 척결 아이디어 발굴·공유 및 금융권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이 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국민들이 불법금융 척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불법금융 척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청년회의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총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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