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9년만의 컴백 “‘뷰티풀 마인드’ 남자들도 볼 수 있는 드라마 만들 것”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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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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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허준호가 9년 만에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허준호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극중 현성병원 신경외과 과장 이건명 역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9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허준호는 “얼마전에 아는 후배한테 전화가 왔었다”며 “모완일 감독님이 극중 이건명 역할을 허준호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믿어주는 분이 계셔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남자들도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저돌적인 삶을 산 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너무 앞만 보고 왔기에 머리 숙여서 겸손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이 뭘까 생각했다. 이에 저를 선택해 주는 작품이기를 소망했었다. 모완일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작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준호는 2007년 SBS 드라마 '로비스트' 출연이후 9년 만에 KBS '뷰티풀 마인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KBS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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