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엑스드론은 14일 업계 최초로 IBK투자증권을 통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드론은 임무용 드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공동개발를 통해 납품하는 국내 공공분야 대표 기업이다. 특히 엑스드론은 세계적인 기술수준의 임무용 드론을 개발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보안드론 과제와 국민안전로봇 과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와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의'를 열고, 드론택배 허용 등 무인기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으며,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드론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다방면에서 드론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무인비행장치 시법사업을 통한 공공수요 발굴과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보존과 산불감시, 산불진화에 다양한 드론 활용도가 검증되면서 오는 2018년부터 단계적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관련 업계에선 드론의 공공수요 증가로 임무용 드론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드론기업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신규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드론은 최근 R&D 인력충원과 함께 공공분야 납품을 위한 양산 시설 구축에 대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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