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역사관 안양박물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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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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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역사관이 안양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의 역사성 재정립을 위해 안양역사관을 만안구 석수동 예술공원 내 김중업박물관 문화누리관으로 이전해 안양박물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중업박물관은 김중업건축박물관으로 특화된다.

재단은 이를 위해 경기도에 안양역사관 명칭 변경을 요청해 지난 달 23일 안양박물관으로 승인을 받으며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안양역사관으로 사용하던 평촌아트홀 1층은 특별전시장으로 조성된다.

안양박물관은 수장고, 상설전시실, 문헌자료실, 도슨트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동안구 평촌대로 평촌아트홀에 위치한 안양역사관에는 토기, 칠기, 유기, 도자 등 1천394점의 유물이 소장돼 있다.

김중업박물관은 우리나라 건축계의 거장인 김중업 선생이 1959년 설계한 공간으로 시는 기존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김중업박물관 부지에는 보물 제4호로 지정된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고려시대 3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안양’이란 지명의 유래가 된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 명문기와가 출토된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곳이다.

특히 김중업관에는 도면과 주요 건축물 모형 등 100여점이, 안양사지관에는 안양사 터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자료가 전시돼 있다.

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는 “역사관과 김중업박물관으로 이원화된 전시 콘텐츠를 통합해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살린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사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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