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안화 직접 송금 서비스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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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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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위안화 직접 송금 서비스인 '콰이 차이나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콰이 차이나 위안화 송금 서비스는 제휴 기관인 중국은행으로부터 매일 1회 고시하는 고정환율을 제공받아 수취인이 받을 위안화 금액을 확정해 위안화로 직접 송금하는 서비스다.

환율 변동성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중국으로 송금하려는 고객은 우선 미국 달러화로 송금하고 이를 현지에서 다시 위안화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를 감수해야 했고, 최종 입금될 위안화 금액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 실시와 함께 개인 인터넷뱅킹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

중국의 수취인은 중국 내 자동화기기(ATM)와 최종 수취은행이 중국은행(BOC)인 경우 지역별 BOC 핫라인을 통해 입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송금 편의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개발하고 아시아 주요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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