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미국과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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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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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16일 세종시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제3차 한-미 해운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학배 차관과 폴 재니첸 미국 해사청장(Paul N. Jaenichen)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해수부와 미 해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양국의 해운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 양국 해운·항만 정책 정보 교환 △ 자동차 운반선 운영 협력 △ 미국의 이란 및 쿠바 제재 관련 정보 교환 △ 미국 기항 우리나라 선박의 항만국 통제(PSC) 협력 등 양국 간 해운관련 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간 해운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한미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그간 현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온 양국 간 해운협력 회의를 정례화하고, 양국 간 해운협력은 해운정책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 선원양성 협력, 물류기업 진출 협력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차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 간 해운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해운시장 질서 유지, 국제 규범을 선도하는 미국과의 해운협력을 강화해 해운 정책 수립이나 우리 해운기업의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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