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하루 만에 3억 원 모았다! 180만 관객부터 수익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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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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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냥' 제작보고회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6월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는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 제작 빅스톤픽쳐스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에 앞서 시작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투자) 프로젝트에서 약 300명의 일반 투자자로부터 하루 만에 3억 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사냥’ 제작사 빅스톤픽쳐스 담당자는 “크라우드펀딩 모집을 통해 새로운 투자 환경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사냥’이 앞으로 영화계에서 크라우드펀딩을 도전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영화의 BEP는 164만 명이다. 관객 수 180만 명부터 수익률(5.7%)이 발생한다. 관객 수가 늘수록 수익률도 증가한다. 400만 관객이 돌파했을 때 수익률을 89.4%다. 164만의 관객을 모으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사냥’은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가 출연하고 ‘끝까지 간다’, ‘악의 연대기’ 등의 작품을 통해 스릴러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장원석 피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명량’과 ‘최종병기 활’을 제작한 빅스톤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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