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주혁 '비밀은 없다' 비밀스러운 포스터 공개…딸 실종 후 극과극 반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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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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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가 선거 15일 전 딸이 실종된 후 혼돈을 겪는 정치인 부부 손예진, 김주혁의 모습이 담긴 비밀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 트레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비밀은 없다’가 딸의 실종 이후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담긴 비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비밀 포스터는 선거를 15일 앞두고 딸이 실종된 후 각각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보이는 정치인 부부 손예진, 김주혁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딸이 실종되자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는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의 혼란에 휩싸인 표정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편일 것이라고 믿었던 남편 ‘종찬’에게 마저 외면받았다는 사실에 큰 절망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전도유망한 신예정치인 '종찬' 역의 김주혁은 딸을 찾는 일이 중요한 만큼 선거도 포기할 수 없는 그의 복잡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딸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카피는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였지만 실종 이후 180도 달라진 부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비밀 포스터는 모성,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손예진의 열연과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인으로 분한 김주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손예진, 김주혁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담긴 비밀 포스터는 완벽할 줄 알았던 부부에게 발생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킬 것이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6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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