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3일째 박스오피스 1위…김민희·김태리 로맨스에 재관람율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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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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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5월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7만334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사흘 연속 정상을 수성한 '아가씨'는 현재 누적 관객수 336만2222명이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주연의 '아가씨'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이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해 첫 주 182만 명을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청불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명, 12일째 3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아가씨'의 경우 재관람 횟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김태리·김민희의 로맨스에 칭찬을 늘어놓거나 영화의 자세한 디테일에 대해 정보를 나누는 등 영화에 대한 흥행세에 힘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부터 4위까지는 이틀째 순위 변동이 없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2'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6만8078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76만9548명이다.

또 3위를 차지한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은 지난 9일 개봉한 해외 영화 3편 중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극장가를 휩쓴 '정글북'은 6만545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103만5101명을 기록했다.

이어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은 4만7071명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은 82만17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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