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최로 열린 ‘2016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지금과 같은 위중한 시기에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군이 합동성을 강화할수록 강한 전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국 방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데도 합동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혈맹이자 동맹국인 미국도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군이 합동성을 강화하면 한미 연합군은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동성을 끊임없이 연습하는 노력”이라며 “군 교육기관에서 토의할 때도 합동성을 기반으로 삼아야 하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합동성을 연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인사말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능동적으로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기 위해서는 지상,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전력을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합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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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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