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국제유가, 브렉시트 우려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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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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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찬반 국투민표에 대한 우려로 6일째 하락해  5주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0달러(3.8%) 하락한 배럴당 46.2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5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66달러(3.4%) 낮은 배럴당 47.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국민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브렉시트가 나타나면 원유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이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금값은 브렉시트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벌어진 결과 작년 1월 22일 이후 최고 높은 수준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10달러(0.8%) 오른 온스당 1,29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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