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무승부’ 독일·폴란드 감독 “경기 내용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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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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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이 폴란드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비록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독일과 폴란드 감독 모두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폴란드와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독일과 폴란드는 나란히 1승1무(승점4)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독일이 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 63%를 기록한 독일은 슈팅 15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고, 폴란드는 슈팅 7개(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경기 후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팀의 수비에 행복하다. 폴란드를 상대로 카운터어택을 허용하지 않았다. 센터백 마츠 훔멜스는 아주 훌륭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기술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는 점이 만족스럽다. 하나 아쉬운 것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인데, 0-0은 공평한 결과였다.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기쁘다. 폴란드는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북아일랜드는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2-0으로 이겼다. 북아일랜드는 1승1패(승점3)로 3위, 우크라이나는 2패가 됐다.

사상 첫 유로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북아일랜드는 첫 득점,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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