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테크밸리의 1차 분양에서 정책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기업과 협상을 마치고 총 20개 기업과 입주 및 분양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세종 인근 산업생태계와 연계해 최적합의 위치인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이번에 입주(산업용지 10곳, 복합용지 10곳)하는 기업은 수도권 10곳, 충청권 9곳, 경상권 1곳이며, 총 매출은 3138억원, 고용인원은 1654명이다.
행복청은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마크로젠과 비전세미콘, 신한프랜트엔지니어링,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등이 입주하게 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기업 평가 시 가점제도를 운용해 수도권 기업의 우선입주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오는 9월경 2차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