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비밀은 없다’ 광기를 끌어내기 위한 손예진의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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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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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 속 모성애 연기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6월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트레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이경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손예진, 김주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 중 종찬의 아내인 연홍은 딸이 실종되자 그의 흔적을 좇아 추적한다.

손예진은 “광기라고 비춰질 수 있을 만한 연기들이나 극적인 상황 속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 등을 표현하고 싶었다. 집착하고 파헤치면서 점점 더 미쳐갈 수 있는 지점이나 자기 정신을 놓게 되는 과정을 그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홍 캐릭터에 대해 “원래는 그런 성격이 아니었겠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감정들이 그렇게 표현된 것 같다. (연기하면서) 어떻게 광기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평이한 모성애 연기와는) 다른 식의 표현 하고 싶었고 모성에 있어서 연홍은 적극적이고 집착적인 표현을 그리고 싶었다. 그런 모습이 광기처럼 보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의 독특한 모성애 연기가 빛나는 ‘비밀은 없다’는 6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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