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의 리우 주 정부가 '재정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연방 정부는 리우 주에 8억49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해 지하철 완공 등 올림픽 준비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프란시스쿠 도르넬리스 리우 주지사는 17일 전날 심각한 경제위기로 재정이 고갈됐다며 주 정부 살림이 사실상 파산 상태라고 밝혔다.
리우 주 정부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가 줄어든 데다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공무원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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