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재정 비상사태' 리우에 긴급자금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19 09: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의 리우 주 정부가 '재정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연방 정부는 리우 주에 8억49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해 지하철 완공 등 올림픽 준비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프란시스쿠 도르넬리스 리우 주지사는 17일 전날 심각한 경제위기로 재정이 고갈됐다며 주 정부 살림이 사실상 파산 상태라고 밝혔다.

리우 주 정부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가 줄어든 데다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공무원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테메르 대통령은 20일 주지사들과의 회동에서 긴급 자금 투입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