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호부 공무원들이 지난 16일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을 첫 방문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초청으로 연수 중인 미얀마 공무원 16명은 광명동굴과 광명자원회수시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차례로 둘러보고, 버려진 폐광에서 문화·예술·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했다.
코코윈윈(44)씨는 “과거 금을 캔 광산이라는데 이렇게 관광지로 개발해 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너무 부럽다”며 “미얀마도 광산이 폐광되면 광명동굴을 모델로 해 관광지로 개발하면 좋겠고, 양국 정부 차원에서 협약 체결 등을 통해 기술 지원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 위니텐(40·여)씨는 “동굴이 친환경적이면서도 볼거리가 너무 다양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미얀마에도 자연동굴은 많이 있지만 이곳처럼 잘 꾸며진 동굴은 없는데, 앞으로 자연동굴은 물론 광산도 광명동굴처럼 잘 개발해 관광자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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