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하천과 방재 취약지역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우기 전 수방자재 비축과 방재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시가 38억원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내면 탑연소하천, 북이면 내추소하천, 수의동 도장골소하천, 미원면 구방소하천 4곳에 대해 조기 준공하거나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소하천하상준설, 호안정비, 수목제거 등을 통해 풍수해에 안전한 소하천을 만든다. 또한 시는 빗물저류조 3곳과 배수장 5곳 펌프 가동상황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양수기 120대, PP포대 101,832매, 말목 495본 등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해 자연재난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각 구청과 읍․면․동 및 유관기관 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을 확보해 긴급동원 체계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상황단계별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풍수해 예방대책에 함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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