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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피겐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연찬모 인턴기자 = 슈피겐코리아가 차량용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1일 슈피겐코리아는 차량용 모바일 관련 제품군이 2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미국 아마존 판매량 기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아마존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슈피겐코리아의 차량용 모바일 제품 판매량은 올 1분기 기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9%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역시 이전 분기 대비 323%가량 매출이 급증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수출 중인 차량용 모바일 제품은 휴대폰 거치대인 ‘스텔스’를 비롯해 충전기, 케이블 등 총 22가지다. 슈피겐코리아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차량용 모바일 제품 가운데 거치대 관련 상품들이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1분기 차량용 제품군 매출 중 거치대가 차지한 비율은 70%를 넘어섰으며 충전기와 케이블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차량용품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 비결로 지역별·나라별 소비자 특성을 분석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실용성을 높인 제품에 중점을 뒀으며, 아시아의 경우 디자인과 제품력이 강조된 제품에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 해외사업본부 최우석 본부장은 “시장 진입 초기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기보다 나라별 소비자 반응과 니즈를 파악해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차량용 모바일 관련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 연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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