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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셉의 '썸봉'과 '코르셋 마스크 팩’. 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CJ오쇼핑의 자체 제작 화장품 '셉(SEP)'이 아시아 드러그 스토어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셉은 이달 말 홍콩 드러그 스토어 '샤샤' 110개 지점과 일본 드러그 스토어 '스기약국' 400개 점에 셉 제품 입점을 앞두고 있다.
샤샤에는 면봉 형태로 제작된 피부 각질 제거제 '썸봉'을 유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스기약국에는 '코르셋 마스크팩' 2400장을 수출했다.
조성선 CJ오쇼핑 팀장은 "드러그 스토어는 25~35세 여성들이 뷰티 관련 신제품을 경험하는 주요 채널"이라며 "셉이 이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어 드러그 스토어를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한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셉은 201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그해 6월 호텔신라가 홍콩과 마카오에서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스위트메이'에 입점했다. 2015년 12월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CJ E&M MAMA 프리위크 행사 중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개리 청을 초청해 '셉 뷰티쇼'를 열기도 했다.
또 올해 4월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과 협업한 제품을 홍콩에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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