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미스코리아' 장윤정, 영화 '트릭'으로 16년 만에 연예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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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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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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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내달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트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이정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담는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아직 많은 이들에게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기억되고 있는 장윤정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영화 속 국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병상 일기'의 주인공이자 시한부 환자인 도준이 치료받는 병원의 원장으로 출연한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장윤정은 우먼센스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8년 만에 화보 촬영에 임한 장윤정은 "화보 촬영에 승낙한 날 이후부터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라고 우려를 내비친 것과는 달리,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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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오락관’ ‘생방송 아침’ ‘비법 공개 최고의요리’ 등 MC로서 활발히 활동하다 16년 전 홀연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배우로 복귀한 이유를 묻자 장윤정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뭔지 생각하다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서툴고 부족하지만 하면 할수록 연기에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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