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7시간 앞두고 찬반 여론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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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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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몇 시간 앞둔 가운데 찬반 여론은 여전히 초접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2일 온라인 조사업체 유고브에서는 유럽연합(EU) 잔류 쪽이 51%로 탈퇴(49%) 의견을 2%포인트 앞섰다. 또 다른 조사업체 콤레스에서도 EU 잔류(48%)가 탈퇴(42%) 의견을 6%포인트나 앞섰다.

그러나 설문조사업체 TNS의 조사에 따르면 22일 기준 EU 탈퇴 의견이 43%로 잔류(41%)를 2%포인트 앞섰다. 오피니엄에서도 EU 탈퇴(45%)가 잔류(44%)를 소폭 앞섰다.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도 10%에 달해 이들의 표심이 결과를 가를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대략적인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4650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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