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다우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의 상해가 중해 죄질이 무겁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미 지난달 23일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던 사재혁은 최후 진술에서 “평생 죄를 뉘우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사재혁 측 변호인도 “피고인이 이번 사건으로 리우올림픽 출전도 좌절됐고,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로 사실상 역도계에서 퇴출당한 만큼 선처해 달라”고 밝혔다.
당시 황우만은 사재혁의 폭행으로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큰 부상을 당했다.
한편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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