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면세유 판매가격, 7월부터 전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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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면세유 부정사용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전면 공개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7월부터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공개되고, 분기별로 미사용 면세유는 자동 소멸하게 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이는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을 근절하고 판매가격 투명화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다.

특히 오피넷에 가격을 공개하면서, 판매가격 표시방법을 판매자와 농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키로 했다.

또 정부는 면세유 가격표시판에 배달료 등 면세유 필요경비를 표기해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면세유 판매업소 간 경쟁을 촉진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