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 탈퇴 잔류 초접전..개표율 28%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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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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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후 개표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한표 한표 결과가 확인될 때마다 잔류와 탈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간 11시3분 현재 탈퇴가 50.1%, 잔류가 49.9%를 가리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지금까지 382개 개표소 중 107곳에서 개표가 완료됐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표율은 28%를 넘어섰다.

개표 초반에는 탈퇴가 잔류를 7%p 이상 앞서기도 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환시에서는 파운드가 결과에 따라 급등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 1.50달러를 돌파했던 파운드는 탈퇴가 앞서자 방향을 바꿔 4%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FT에 따르면 382 지역 중 탈퇴표가 몰렸던 곳은 하틀리풀, 배질던, 할로였고 잔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브롤터, 램버스, 시티 오브 런던이었다. 특히 지브롤터에서는 95.9%가 잔류를 원했고 런던 금융 중심지 시티 오브 런던에서도 75.3%가 잔류에 표를 던졌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투표 종료 시간인 현지시간 23일 오후 10시에 공개한 출구조사에서는 잔류의견이 52%로 탈퇴 의견 48%를 앞섰다. 영국 현지 선관위는 한국시간 오후 3시쯤 결과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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