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故김성민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명한 본부장은 tvN으로 이적 전 故김성민이 출연했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총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배우인 故김성민을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故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뒤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 이후 그는 긴급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상태가 악화됐으며, 의료진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뇌사소견을 보였다. 故 김성민은 26일 오전 10시 10분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이후 故 김성민의 생전 의지에 따라 유가족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故 김성민은 콩팥 2개와 간 1개, 각막 2개를 장기이식에 필요한 환자에게 기증했으며, 총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故 김성민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15분.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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