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혁신비대위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국민여러분들께 환골탈태한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9차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박명재 의원을 사무총장 내정자로 발표한 건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새누리당은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에 따라 후임자로 박 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인선이 의결되면 정식으로 사무총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당의 혁신을 한 번 더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사무총장 인선으로 당 내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만큼 이제 혁신비대위는 남은 기간동안 국민 앞에 어떤 변화와 성과를 내놓을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혁신은 ▲대국민 신뢰회복 ▲공천프로세스 개혁 ▲당 역량 및 민생활동 강화로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브렉시트와 관련해 "당 정책위에서는 정부와 함께 긴밀한 공조 아래 면밀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인근 야산 등 사고 예상 장소와 시설 점검, 학교 및 단체 수련시설의 식품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