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이란서 해수담수화플랜트 첫 수주…22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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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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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이란 담수시장 본격 공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두산중공업은 이란 민간기업인 사제 사잔(Sazeh Sazan)과 2200억원 규모의 RO(역삼투압)방식 사코(SAKO)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이란 해수담수화 시장에서의 첫 수주 사례로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및 유지보수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2018년 10월 준공해 12년간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 주의 주도인 반다르아바스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며, 하루 담수생산량이 약 20만t으로 67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지난 4월 이란 상하수공사(NWWEC)와 워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지난 5월 한-이란 정상외교 이후 이번 수주가 가시화됐다”면서 “첫 수주를 발판으로 2018년 20억 달러로 전망되는 이란 워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앞서 올해 5월 45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도하(Doha) 1단계’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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